우종호의 Marthy's coffee What I ate


휴가 기간 동안 미뤄두었던 커피집을 다녀왔다 
11시가 되기 전 이른 아침에 신맛이 강한 아이스커피를 마셨던 그 날은 요즘의 일상적인 나와는 달리 몹시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다 

매번 구글 검색으로 좋은 사진을 퍼다 허접한 내 이글루스에 샘물같이 장식했지만 이번엔 쓰여진 글보다 더 저급인 사진을... 
이럴 땐 정말 Mac이 좋다 
즉각즉각 블루투스로 옮기면 되니까 나 같이 디카 안 챙겨 다니고 & 디카 케이블을 맨날 잃어버리는 사람에겐 더없이 적합한 기기니까


거두절미하고 포이동에 아주 괜찮은 커피집 우종호 사장님의 'Marthy's coffee'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치 한적한 외곽에 위치한 퓨전 중국음식집 같은 느낌이다, 어느 하나 가볍게 손질한 곳 없이 커피 만큼이나 고풍스럽다. 

아직 사람들이 몰리기 전 시간을 틈타 엄마는 오래 걸리는 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COE 코스타리카라고 표기 되어 있던.. 향이 무척 좋았다 
요즘 그릇에 관심이 많아진 나는 엄마가 커피를 빨리 마시길 바랬다 
얼른 컵을 뒤집어서 어떤 브랜드인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에

나무로 만들어진 묵직한 메뉴판도 좋았다 




우선 위치 : 

1) 삼호물산 사거리에서 구룡사 사거리 방면, 육교 쪽 미니 사거리에서 좌회전(닭한마리 알고 계신 분은 = 닭한마리, 소방서 골목으로 50m 정도 들어 간 곳에 위치함.) 닭한마리라는 2층 짜리 음식점 끼고 좌회전 하면 바로 보인다 

2) 국악고 앞 미니 삼거리에서 우회전 한 후 소방서 끼고 우회전 하면 바로 보인다 

향과 맛 : 

1) 난 일반적인 아이스 블랜디드를 시켰는 데 신맛이 강한 편이었다. 원래 커피는 쓴 것보다 신 것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아주 좋았다. 특히 내가 만성 후두염을 앓으면서 좋지 않은 원두 커피를 마시면 바로 목에서 반응이 오는 데, 이번 커피는 그렇지 않았다. 

2) 원두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인 만큼 커피집 사방으로 향이 퍼졌다. 골목골목으로 가느라 길을 잃을 뻔 했는데도 커피 향이 진하게 퍼져 비교적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다. 들어가니 역시나 더 진한 커피향이 우릴 반겨주었다. 

3) 커피 외에도 다른 커피푸드를 팔고 있었는데.. 더블토스트, 허니버터브래드, 와플, 조각케익 등등.. 일반적인 카페와 비슷한 가격이다

가격 : 

1) 핸드 드립 커피집이 일반 대형체인점 커피집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더 비싸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해도 너무나 비싼 커피집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집은 아주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2) 예를 들어 테이크 아웃의 경우는 2,500 - 3,500원 선이고. 드립커피도 6,000원 내외로 주문할 수 있다. 

분위기 : 

1) 포이동엔 분위기만 따지더라도 갈만한 곳이 드문데, 이 외진 곳에 이렇게 분위기 좋은 커피집이 생겨 몹시 좋다. 

2) 인테리어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그 곳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도 몹시 좋았다. 과도하게 친절하지 않고, 손님에게 귀 기울여주고




좋은 곳이다 
간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이 든 곳이다 






덧글

  • 5 2014/04/06 14:06 # 삭제 답글

    아내와 딸과 근처서 점심 식사하고 커피 마시러 왔다. 점심을 먹은터라 커피 한잔과 허니토스트 하나를 시켰다. 근데 셋이라 주문 세개를 해야 한단다. 금방 점심 먹어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하니 사장님 지시 사항이라 안된단다. 할 수 없이 배가 부른데도 음료 하나를 더 주문했다. 기분 망쳤다. 뭐 동네 주택가에서 이런 장삿속 가게를 만나니 솔직히 기분 불쾌하다. 커피 맛있는 건 가게 사람들의 마음도 좌우한다. 맛이 반감됐다.
  • 5 2014/04/06 14:06 # 삭제 답글

    아내와 딸과 근처서 점심 식사하고 커피 마시러 왔다. 점심을 먹은터라 커피 한잔과 허니토스트 하나를 시켰다. 근데 셋이라 주문 세개를 해야 한단다. 금방 점심 먹어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하니 사장님 지시 사항이라 안된단다. 할 수 없이 배가 부른데도 음료 하나를 더 주문했다. 기분 망쳤다. 뭐 동네 주택가에서 이런 장삿속 가게를 만나니 솔직히 기분 불쾌하다. 커피 맛있는 건 가게 사람들의 마음도 좌우한다. 맛이 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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